지난 1월 18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 ‘닌텐도 DS 라이트’는, 순조로운 판매증가 추세로 발매 4개월만인 5월 18일을 기준으로 27만대의 출하량을 넘어섰으며, DS용 소프트웨어인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 이 판매누계 12만장을 넘어서는 등, ‘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Nintendogs’ 도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닌텐도는 PC용 온라인 게임이 강세인 한국 게임시장에서 이처럼 판매호조 추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연령, 성별, 게임경험의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한 게임인구의 확대’라는 닌텐도의 기본전략이 한국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닌텐도의 코다 미네오 대표는 “아직 유통망이 충분히 확대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조롭다고 볼 수도 있으나, 현 단계에서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월초 2주 동안에만 10만개 이상의 소프트웨어가 판매되어 시장이 성장했음을 실감하고 있다. 좀 더 시장을 확대시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국닌텐도는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향후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서점, 쇼핑몰 등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의 한글화 작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터치! 제네레이션」및 게임의 본질에 충실한 게임을 계속 발매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확대되어 가고 있는 DS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진출하여, 국내시장 및 세계시장에서 패키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닌텐도는 이처럼 국내외의 우수한 한글화 소프트웨어 발매를 통해 닌텐도 DS 라이트 및 DS 전용 소프트웨어의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내 게임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가 5월 19일 개최되는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니... 되었다... -_-)
동영상의 용량이 너무 많은가;;; 기다리라고만 나오네 'ㅅ';; 좀 기다리삼~ 완전 고화질에 400메가 였는데 인코딩 하니까 화질이 개떡이 되어버렸네 ㅋㅋ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 코리아)는 5월 19일 시작되는 WWI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동영상과 게임 내용을 최초로 발표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타크래프트2> 핵심 개발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2>는 3D로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종족이 추가되고 기존 종족의 유닛과 특성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의 자세한 내용은 WWI에서도 일부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이번 <스타크래프트2> 발표를 위해 100개가 넘는 해외 매체들을 WWI에 초청했으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과 펜싱 경기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단일 게임행사 최대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발표 작업은 현재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블리자드 코리아 핵심 관계자들만 정확한 내용과 상황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가 차기작을 발표할 때 항상 그래왔듯 ‘최고의 깜짝 발표’를 선보이기 위해 5월 19일 이전에는 어떤 정보 공개나 발표도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블리자드 전현직 관계자를 통해 신뢰성 있는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블리자드 본사에서 근무했다가 퇴사한 북미 개발자들의 지인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제작 사실과 이번 WWI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월 28일 내한했던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도 “5월 WWI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차기작 발표에 대한 암시를 준 바 있으며, 블리자드 코리아도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공개 차기작의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박영목 이사는 “차기작에 관해서는 현재 답변 드릴 내용이 없다. 차기작은 19일 WWI에서 발표할 것이다. 19일 현장에 와서 확인하기 바란다”며 <스타크래프트2>가 19일날 발표될 차기작임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MBC게임의 이상호 국장은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일단 2편이 e스포츠 중계에 적합한 형태가 된다면 신규 게이머도 많이 유입되고 업계도 더욱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워크래프트 3>처럼 중계하기 쉽지 않은 형태로 나올 경우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2편에 몰리는데 정작 기존 리그는 하향세를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해설자엄재경 씨는 “블리자드는 이미 <워크래프트 3>를 통해서 국내 게이머와 해외 게이머 간의 성향 차이를 파악했을 것이다. 때문에 보다 밸런스가 맞춰진 형태의, e스포츠를 염두에 둔 형태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e스포츠 리그는 현재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판도가 당장 바뀌진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스타크래프트2>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리그가 형성되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본다. 게이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은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과 역도 경기장에서 열리며, <워크래프트3> 래더 시즌5 아시아 지역 예선과 제1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 오프라인 지역 결선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 및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